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뉴스홈 > EKW방송 > 상세보기
프린트
제목 [KBS라디오]7월3일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목소리_수요일행복우체통_김용필 출연 2019-07-06 09:20:11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조회:130     추천:4
첨부파일 :  1562372411-45.mp3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KBS라디오 7월 3일 방송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KBS라디오 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http://program.kbs.co.kr/scr/radio/face/pc/

편성: -07:0008:00

연출: 김경희  작가:김경순  진행:이소연

 

*[KBS라디오 듣는 법 안내] 위 링크를 클릭해 KBS라디오콩 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KBS라디오 콩을 설치하면 듣고 싶은 채널을 찾아 라디오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방송은 <다시듣기>에서 방송 날짜를 찾아 들으면 됩니다. 다시듣기는 최초 방송 후 3개월 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매주수요일 행복우체통 시간에는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가 출연하여 중국동포 분들이 보내주신 오늘의 사연을 2편씩 선정하여 읽어드리고 이야기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아래는 2019년 7월 3일 동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편지사연.. 1. <따뜻한 인연들> (, 50) 7/3
박영진, 대한민국 전라북도 김제시
 
20061229,
당시 나는 서울 동대문시장 근처의 청계천 바로 옆에 있는
한 복합상가 건설현장에서 불법으로 일하고 있었다.
함바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나왔다.
식당출입문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일군들이 통제하고 있어
숨을 곳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현장감독과 동료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일군들에게 따지고 들었다.
 
(현장감독) 왜 고국에 와서 힘들게 일하면서 고생하는 동포들을
잡아가는 겁니까. 이분들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러는 겁니까?
 
동료들은 너무 속상해 말라고 나를 위로해 주었다.
나는 그들의 따뜻한 말과 의로운 행동에서
뜨거운 동포애와 동료애를 가슴 뜨겁게 느꼈다.
경찰 호송버스에 실려 서울출입국 관리사무소 보관
조사실로 끌려갔는데
한 스물다섯 살 정도 돼 보이는 직원이
풀이 죽고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잔뜩 긴장해 있는 우리를 보고
웃으며 이렇게 위안해 주는 것이었다.
 
(직원) 여러분들은 범죄자가 아닙니다.
잠시 우리나라 노동법을 위반했을 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려치 마시고
마음 편히 조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동포들을 잡아오는 이런 일은
자기들도 정말 하기 싫은데 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고국을 믿고 찾아온
우리를 잡아온 그들도 결코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직원) 박영진 씨!
 
나를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출입문 쪽으로 가보니
아까 그 젊은 관리일군과 양복차림의 남자가 서 있었다.
상사 성함 박영진인데 중국동포 박영진 씨가
이곳에 들어와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범칙금 내면 나갈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
옷깃을 스쳐가도 인연이라 했는데
이곳에서 한국의 박영진을 만나다니...
어두운 밤이 지나면 새벽이 밝아오는 것처럼
그동안 세상은 많이 좋아졌다.
따사로운 재외동포법의 혜택을 받아
고국에서의 중국동포들의 사회적 지위도 점점 높아지고
모든 활동도 자유로워졌고 삶의 질도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나도 이제는 떳떳하고 당당한 영주권자가 되었다.
사랑하는 이 고국 땅에서 이제부터라도 마음껏
단군의 후손으로, 깨끗한 백의민족으로 즐겁게 웃으며 살고 싶다.
 
편지사연.. 2. <딱 들어 맞는 꿈> 7/3 (, 60)
김중섭, 중국 길림성 연길시 (천광일 관리)
 
하룻밤을 자고나면 나는 집 식구들과
지난 밤에 꾼 여러 가지 꿈 이야기를 하게 된다.
꿈이란 정말 괴상하다.
평상시에 보지 않던 사람들도 꿈에서 보게 되고
이미 죽은 사람을 만나 살아있을 때처럼 말하는가 하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헤매기도 하고...
별의별 꿈을 다 꾸게 된다.
이런 보통 꿈을 꾸고 나면 괜찮은데
꿈에 귀신같은 험상한 괴물을 만나 쫓기면서
뒷덜미를 잡히는 꿈을 꿀 때는 나도 모르게 소리치며 깨게 된다.
이런 꿈을 꾸고 나면 온 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쭉 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내가 이런 꿈 이야기를 하면 아내는
그저 피식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내) 꿈인데 뭐가 무섭다 그래요.
꿈이란 게 정반대이기 때문에
맞는 꿈이 없다고 하잖아요.
 
꿈에는 길몽도 있고 악몽도 있다.
민간에서 떠도는 해몽 설을 들어보면
꿈에 날아다니면 키가 큰다고 하였고
꿈에 불이 붙는 걸 보면 재산이 늘어나고
꿈에 큰 강을 건너가면 대운이 튼다고 하였다.
이런 꿈은 길몽인 것 같다.
그러나 꿈에 옷을 잃어버리거나 신발을 잃게 되면
병이 나거나 재물을 잃는다고 하였다.
더구나 꿈에 여인을 자꾸 보게 되면
구설수에 올라 말썽이 많다 하였다.
이렇듯 이런저런 해몽 설은 추측일 뿐
과학적 근거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그러나 나는 최근 딱 들어맞는 꿈을 꾸게 되니 신기하고
현실에 맞으니 딱 맞는 꿈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우스운 꿈이다.
나는 꿈에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찾아다니면서 바지춤을 쥐고 헤맸다.
끝내 화장실을 못 찾아 어느 구석진 곳에서 소변을 보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불시에 나타났다.
깜짝 놀라서 깨 보니 진짜 소변이 마려웠다.
나는 밤마다 잘 때 다른 꿈도 많이 꾸는데
다른 꿈은 하나도 맞는 것이 없지만
이런 소변이 마려워 헤매다가 깨여나는 꿈은
언제나 딱 들어맞는다.
참 별일 같다. 이런 꿈은 계속 꾸는데
한 번도 틀리지 않고 그때면 꼭 깨서 소변을 보게 된다.
이 세상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이렇게 딱 들어맞는 꿈을 꾸는지 궁금하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65702085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답변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KBS경제로통일로]7월5일 여기는 한국동포타운/김용필 출연 (2019-07-06 08:44:24)
다음글 : 7월10일 수요일의행복우체통_KBS 보고싶은얼굴 그리운목소리-김용필 출연 (2019-07-11 10:5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