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집거지 가리봉동은 범죄 없는 안전한 곳 인정받은 것”

중국동포 거주지역을 범죄소굴로 묘사한 영화 청년경찰로 중국동포사회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은 81734명의 중국동포로 구성된 가리봉동외국인자율방범대를 베스트자율방범대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중국동포 김용운 자율방범대장은 중국동포 거주지인 가리봉동이 범죄가 없고 안전한 곳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뻐했다.  

8월 17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가리봉동 외국인자율벙범대를 베스트 외국인자율방범대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8월 17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가리봉동 외국인자율벙범대를 베스트 외국인자율방범대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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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포세계신문] 중국동포들로 구성된 가리봉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김용운)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지방경찰청 선정 베스트 외국인자율방범대로 선정되었다.

 지난 817()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은 민생치안의 최 일선에서 순찰근무 등 우수한 민경 협력방범 활동을 전개하여 ‘17년도 2/4분기 베스트 외국인 자율 방범대로 선정되었기에 인증서를 드립니다며 가리봉동외국인자율방범대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방범대원 전용학 씨한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매해 내, 외국인 베스트 자율방범대를 선정해 인증서를 주고 격려해 왔다. 특히 서울권내 외국인자율방범대는 20089월경 가리봉동에서 결성된 것을 시작으로 해 영등포구 대림동, 금천구 독산동 등 중국동포 밀집거주지역 5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리봉외국인자율방범대는 현재 중국동포 34(20, 14)이 활동한다. 이들은 대부분 가리봉동에서 자영업을 하거나 건설현장 일들을 하며 틈틈이 조를 이루어 가리봉시장내에 있는 자율방범대 사무실에서 자원봉사 근무활동을 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쓰레기 청소 활동도 펼친다. 특히 매주 금요일 저녁때는 구로경찰서 가리봉 파출소와 협력하여 순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베스트자율방범대 선정에 대하여 김용운 대장(58, 매화구)지금 청년경찰이라는 영화 때문에 가리봉동과 같은 중국동포 밀집거주지역이 중국동포 조직폭력배가 활개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인식되어 가고 있어 안타까운데 이번 베스트자율방범대 선정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증받았다고 생각한다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전봉학(55, 심양)씨는 2009년 자율방범대가 형성 될 때부터 활동을 해온 중국동포이다. 건설현장 일을 다니면서도 시간만 나면 자율방범대 활동 뿐만 아니라 쓰레기무단투기 방지 활동, 교통안전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감사장을 받은 것에 대하여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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