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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학회 “재외한인 서훈 미전수 독립유공자 2천여명” 후손 찾기 나서

5월 16일 국내 체류 중국동포 대상 첫 간담회 개최

김용필 기자 | 2018.05.17. 20:36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재외한인학회 김재기 회장(전남대 교수)가 서훈 미전수 독립유공자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중국지역 서훈 미전수자는 1,058...대부분 북한이 고향
 
[서울구로=EKW동포세계신문] 나라를 위해 세운 공로로 애족장, 독립장, 대통령표창 등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에 후손을 찾지 못해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서훈 미전수자가 5천6백여명이 넘는다. 
 5월 16일 중국동포 간담회를 가진 김재기 재외한인학회 회장(전남대  교수)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공훈전사사료관 독립유공자 후손찾기에 올려진 서훈 미전수자 현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5천6백여명 가운데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는 2천여명으로 중국지역에서 활동한 미전수 독립유공자는 1,058명으로 가장 많았다.
 
 15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동포세계신문사에서 열린 '2018년도 찾아가는 재외한인학회 재외동포 간담회'는 첫 번째로 국내 체류 중국동포 대상으로 서훈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를 가진 것이라 의미가 있다. 

쿠바한인 발굴사례
 김재기 교수는 지난 2월 쿠바를 방문해 일제 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한 강흥식, 김치일, 이우식, 김명욱, 박두현, 이윤상 · 이인상 형제 등 7명의 쿠바한인 애국지사를 발굴한 사례를 들려주었다.
 이들은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미국의 대한인국민회를 통해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한 공로로 한국정부로부터 서훈이 추서됐지만 서훈 당사자인 1세대 한인들이 모두 사망한 데다 미수교 상태인 쿠바와 단절되는 바람에 후손을 찾지 못해 귀중한 서훈이 전달되지 못한 상태였다.
 김 교수를 비롯한 전남대 봉사단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를 벌여 7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서훈 미전수자를 발굴하게 되었다.
 서훈이 모두 전수되면 15명의 쿠바 한인 애국지사 후손 600여 명이 한국정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음은 물론 국적 취득의 기회도 얻게 된다.

김재기 교수가 정리한 서훈 미전수 독립유공자 명단. 출신지 대부분 북한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기 교수는 정부가 나서서 해주어야 할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못해주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우리 재외한인학회가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이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서훈 미전수자가 많다는 사실은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어서 주목된다해방 이후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실제 중국지역에서 활동한 서훈 미전수자 대부분 북한이 고향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국가보훈처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서훈 미전수자 문제 해결을 위해선 북한과의 공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간
담회에 참석한 중국동포 오춘자씨는 "독립운동에 참가해 고생한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사회가 문화대혁명 시기 등을 거치면서 증거자료가 없어지기도 하고 또 현지 조사만 나가도 후손인지 아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그런 노력을 제대로 실시한 것같지 않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같은 사실을 충분히 알려서 적극적으로 현지 조사도 실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외한인학회는 오는 64()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재외한인 서훈 미전수 독립유공자 현황과 전수 방안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전수 독립유공자 현황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훈전자사료관 독립유공자정보방에서 독립유공자후손찾기에서 이름을 검색해 볼 수 있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검색 사이트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공훈전자사료관 독립유공자후손찾기에서는 후손확인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이름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재외한인학회 회원들은 간담회를 마치고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 타운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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