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평생교육원 금성원 원장-한옥순 실장

서울 대림3동에 위치한 한국직업평생교육원 금성원 원장과 한옥순 실장, 2012년부터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세탁기능사 교육을 실시해온 부부 강사이다. 7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부강사는 중국동포 합격률 90%대로 끌러올린 비결과 중국동포의 세탁업 창업 전망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서울 대림3동에 위치한 한국직업평생교육원 금성원 원장과 한옥순 실장, 2012년부터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세탁기능사 교육을 실시해온 부부 강사이다. 7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부강사는 중국동포 합격률 90%대로 끌러올린 비결과 중국동포의 세탁업 창업 전망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동포들 눈높이에 맞춘 시험교재 자체 개발...저자 직접 강의로 인기
중국동포의 세탁업 창업 전망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서울=김경록 기자] 7월 뜨거운 여름이다. 장마철도 지나가고 30도가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국동포들이 있다.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부여받으려는 사람들이다.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학원이 많은 곳, 대림동에 위치한 한국직업평생교육원, 715일 세탁기능사 필기시험을 앞둔 때여서 그런지 동포들의 교육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012년부터 세탁기능사 시험 준비반을 운영해 온 한국직업평생교육원은 부부 강사가 뛰고 있다. 바로 금성원 원장과 한옥순 실장, 금 원장은 이론교육을 전담하고 아내 한 실장은 실기교육을 담당한다. 세탁기능사 시험 합격률은 전국적으로 60% 정도이지만, 부부 강사는 중국동포 대상으로 90%대라는 놀라운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직업평생교육원 내 97% 전국 최고 합격률을 자랑하는 홍보현수막, 수강생과 합격자 사진이 걸려있다. 2015년 제4회 62명 응시 60명 합격 96.7%, 2016년 제1회 78명 응시 73명 합격 93.6%, 2016년 4회 83명 응시 79명 합격 95.1%, 2017년 1회 126명 응시 116명 합격 92%, 2017년 제2회 104명 응시 100명 합격 96.1%, 2017년 4회 77명 응시 75명 합격 97.4%, 2018년 1회 55명 응시 54명 합격 98.1% 라는 90%대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직업평생교육원 내 97% 전국 최고 합격률을 자랑하는 홍보현수막, 수강생과 합격자 사진이 걸려있다. 2015년 제4회 62명 응시 60명 합격 96.7%, 2016년 제1회 78명 응시 73명 합격 93.6%, 2016년 4회 83명 응시 79명 합격 95.1%, 2017년 1회 126명 응시 116명 합격 92%, 2017년 제2회 104명 응시 100명 합격 96.1%, 2017년 4회 77명 응시 75명 합격 97.4%, 2018년 1회 55명 응시 54명 합격 98.1% 라는 90%대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세탁기능사 필기시험 교재가 있는데 너무 두껍고 어려운 거예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생각되어 동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재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적중하여 높은 합격률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세탁기능사 필기시험 한번에 합격하기교재 저자 금성원 원장의 말이다. 저자가 직접 강의를 한다는 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동포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  
동포들은 비자문제 때문에 오기 때문에 실수없이 자격증을 따게 해주면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비자가 급하기 때문에 동포들도 아주 열심히 하죠.”

한옥순 실장의 말이다. 

 

금성원 원장이 직접 집필한 교재 표지
금성원 원장이 직접 집필한 교재 표지

 

세탁기능사 시험은 1년에 2회 정도 있다가 현재는 4회로 늘어났다. 응시생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회당 시험 응시생은 2천명 정도, 중국동포가 상당수 차지한다.

필기시험은 세탁이론, 세탁방법, 섬유 특징, 다림질, 공중위생 등 60문제가 출제되고, 실기시험은 섬유를 태워서 냄새를 맡아보고 무슨 섬유인지 알아맞히기, 다림질, 무슨 얼룩인지 맞히고 얼룩빼기 등을 테스트 한다.

 

7월 12일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즐겁게 교육을 받고 있는 20여명의 중국동포들은 한눈을 팔지 않는다.  원장님이 어렵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쳐준다면서 한결같이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7월 12일 오후 2시 교육장 모습, 7월 15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중국동포 수강생들이 금성원 원장의 강의에 몰입하고 있다.
7월 12일 오후 2시 교육장 모습, 7월 15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중국동포 수강생들이 금성원 원장의 강의에 몰입하고 있다.

 

중국동포의 세탁업 진출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동포들은 많지만 정작 세탁업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동포들은 얼마나 될까? 

한국직업평생교육원에는 수강생이 대부분 중국동포들이지만 가끔씩 내국인들도 찾아와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국인들은 무슨 이유로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 걸까?


금성원 원장:한번은 퇴직한 분이 찾아오셨어요, 미국에 친척이 세탁업을 크게 하는데 미국 가서 세탁업을 하기 위해 세탁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왔다고 하면서 교육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옥순 실장
: “내국인들은 세탁업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분들이나 세탁 관련 일을 하기 위해서 자격증이 필요해서 오는 경우가 있어요. 아무리 오랫동안 일을 해도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우리 같은 시험준비 전문교육기관에서 이론과 실기시험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어요.”


중국동포와 내국인이 자격증을 따려는 목적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들의 경우 세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07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 간 한인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업종으로 수리관리세탁업이 1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것은 현재도 변함없다고 한다. 한국에 온 중국동포들은 식당업이 우세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세탁업은 어떨까?

 

금성원 원장은 동포들이 자격증을 많이 따기는 하지만 실제 세탁업을 하는 사람은 드문 것같다면서 그래도 세탁기능사 시험공부를 하면서 세탁업에 관심을 갖고 중국 연변이나 국내 동포들이 많이 사는 곳에 세탁소를 운영해보겠다고 준비하는 동포들도 있다고 말한다.

위 도표는 2007년 미국 인구통계 자료로 2011년 발표된 것이다. 미국사회 내 한인들이 종사하는 업종을 분석해 본 결과, 수선관리세탁업이 19.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도표는 2007년 미국 인구통계 자료로 2011년 발표된 것이다. 미국사회 내 한인들이 종사하는 업종을 분석해 본 결과, 수선관리세탁업이 19.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초 한국에 온 중국동포 김성광(55, 길림성 집안시)씨는 오자마자 한국직업평생교육원을 찾았다. 그 역시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받기 위해서이다.

중국에서 전기공으로 오랫동안 일을 해왔던 김씨는 세탁기능사 공부를 하면서 세탁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꼭 세탁업을 하지 않더라도 생활 가운데 어떤 세제를 사용해야 되는지, 어떤 옷을 사야되는지 세탁기능사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지식을 접목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할 땐 세탁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져보게 된다고 말한다.


금성원 원장: “한국에서 세탁업 창업을 하는데 자격증은 필요하지 않지만 최소한 5천만원 이상의 자본금이 필요한데 이것이 부담되는 면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동포들이 식당을 많이 창업하는데, 내국인들도 식당을 창업하면 95%가 결국에는 문을 닫지만 세탁소는 95%가 생존해 있을 정도로 직업적으로 안정적이다

한옥순 실장
: “동포들도 교육을 받으면서 생각이 달라지는 면이 있어요, 세탁에 소질이 있는 분을 발견할 때도 있구요, 그런데 지금 세탁업이 대형 체인점화 되어가고 있어 진입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동포들이 세탁업 창업을 하고 싶어도 창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안내해주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가져보고요”

 

 세탁업 창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세탁물을 수집해 세탁을 대행해주는 중국동포들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세탁기능사자격증이 없어도 세탁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추세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3만여 세탁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한국세탁업중앙회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세탁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금성원 원장은 "현재 자격증 없이 세탁업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세탁업이 점점 더 전문화 되어 가고 섬유의 다양화로 전문성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세탁업 창업에 세탁기능사 자격증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중국동포의 세탁기능사 자격증 취득자 다수 배출은 곧 세탁업 창업과 진출의 교두보를 쌓는 것이라 본다.


세탁기능사 시험 안내 한국직업평생교육원 : 02-835-9900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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