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라 놀린 동료 살해한 50대 중국동포 구속영장 등

 

부산MBC 11월 28일 보도 화면 캡쳐
부산MBC 11월 28일 보도 화면 캡쳐


12월의 사건사고 소식

<한국언론에 소개된 중국동포 관련 사건 사고를  모아 전해 드립니다> 

근로기준법 위반했다” 13곳 식당업주들 협박해 1,260만원 뜯어낸 30대 중국동포 구속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며 일하던 식당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 공갈 등)로 중국 국적의 30대 동포가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수사대는 중국동포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1223일 밝혔다.

김씨는 2016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식당에 취업한 뒤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며 업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하루이틀 정도만 일한 뒤 그만두면서 고용노동지청에 식당을 신고하고, 업주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지청에 신고한 식당만 87곳에 달하며, 이런 수법으로 김씨는 13곳에서 모두 1,260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업주들은 김씨가 고용노동지청에 신고한 뒤 문자나 전화로 협박하면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을 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서는 짧게 일하는 경우가 많아 근로계약서를 안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김씨가 이를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뉴시스 1223일 보도

 

빌려간 돈 갚아라말다툼하다 동생 살해한 40대 중국동포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말다툼을 하다 동생을 살해한 4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씨는 지난 13일 오후 111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의 한 빌라에서 동생(44)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동포(조선족)씨는 이날 같은 중국동포인 친구, 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동생과의 채권·채무 관계로 다투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동생을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씨와 숨진 동생 등은 불법체류자는 아니다라며 씨가 만취해 있어 조사를 해 봐야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1214일 보도

 

제주서 불법체류자 취업시킨 50대 중국동포 여성 검거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불법으로 취업시킨 뒤 수 백만 원의 알선료를 챙긴 중국인 여성 브로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여성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S(50, 중국인)를 검거해 구속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K(38)를 서귀포시내 건설현장에 소개하고 그 대가로 알선료 4,000위안(한화 70만 원)을 받은 혐의다.

S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총 8명의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약 5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S씨는 주로 SNS광고를 통해 중국인 구직자를 모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취업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8명에 대해 전원 강제퇴거 조치하고,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는 알선 브로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주 1214일 보도

 

대머리라 놀린 동료 살해한 50대 중국동포 구속영장

자신을 대머리라 놀렸다고 동료를 흉기로 찔러 죽인 50대 중국 동포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 동포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345분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 자신의 원룸에서 후배 중국 동포인 B(45)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대머리라고 놀리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C()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향하던 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일보 20181210일 보도

 

부산서 음주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중국동포 '덜미'

 

음주 교통사고를 낸 30대 중국동포가 5km 가량을 도주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중국동포 A(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940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자신의 QM6 차량을 몰고 가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량을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가·피해 차량이 일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5km 가량 떨어진 사하구의 한 미술관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19%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CBS 1128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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