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연변3.13운동을 함께 기억하자 행사를 추진하며

△지난 1월 18일 서울 대림동에 위치한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회의실에서 동포 지원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3.13운동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행사준비를 위한 연대회의를 가졌다.
△지난 1월 18일 서울 대림동에 위치한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회의실에서 동포 지원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3.13운동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행사준비를 위한 연대회의를 가졌다.

[노트북을 열며=김용필 동포세계신문 편집장] 일제 암흑시대에 독립운동의 발판이 되었던 중국 만주지역과 러시아 연해주지역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를 맞아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동포세계신문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변용정의 3.13운동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를 갖고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3.13운동 기억하기 활동을 펼치자고 제안을 하고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동포에게 3.1운동 정신과 3.13운동을 상기시켜 주고 기억하게 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는 판단입니다..

중국동포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도 중국동포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긍정적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예라는 자랑스런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초··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다문화, 외국인에 대한 몰이해로 혐오현상이 일어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등 최대 밀집거주지역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동포의 경우, 지역민 이탈이 점점 많아지고 반정서 현상이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동일 민족이지만 오랫동안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아오다보니 역사적 공감대가 적어지고 사고방식에도 차이가 나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100 여년전 나라를 잃고 독립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로 이주했던 민족지사들이 많았고, 그 여파로 국내 3.1운동에 이어 연변 용정에서는 3.13운동이, 연해주에서는 3.17운동이 잇달아 일어나면서 항일독립운동은 한반도를 벗어나 범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어갔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역사적 공감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교육의 부재로 인한 몰이해, 여기에다 한국사회 특유의 이기주의, 편협주의로 인한 해외동포에 대한 반정서를 극복해야 진정한 평화통일을 구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행히도 3.13운동을 연변에서도 뜻 있는 인사들에 의해 20여 년간 명맥을 유지해 오며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반일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3.1운동 연장선상에서 3,13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고맙기도 하고 매우 의미깊은 일이 아닐까.

이에 중국 연변 인사와 소통하며 20193.1운동 1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하여 ‘3.13운동도 함께 기억하자는 슬로건으로 오는 2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에게 3.13운동을 알리기 위한 순회강연, 학술세미나 등 행사를 동포 관련 단체들과 연대하여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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