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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조선족이 줄고 있다 등

4월5일 방송 KBS한민족방송 경제로 통일로

동포세계신문 편집국 기자 | 2019.04.05. 20:54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MC
한국에서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의 경제활동 소식을 전해드리는 <여기는 한국동포타운>, 오늘도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편집국장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인사...

 

1> 오늘 첫 소식은 무엇인가요?

 

- 서울 거주 조선족 동포가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2008169,385명에서 2018124,250명으로 45천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법무부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른 건데요, 이것을 보면 서울 내 거주 외국인의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화의 주요요인은 유학생 증가로 서울 거주 외국인이 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동포들이 많아져 중국 국적 중국동포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중국인의 각 구별 거주비율을 확인해보면, 2008년 서울시내 조선족 중 18.9%가 영등포에, 15%가 구로구에, 9.2%가 금천구, 4.9%가 광진구에 살았다. 2018년에는 22.5%가 영등포구에, 20.8%가 구로구에 12.7%가 금천구에, 8.7%가 관악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재외동포는 750만으로 해외 각 지역에 코리아타운을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해외 각국의 특색있는 코리아타운과 그것을 이루어낸 활동가들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고요?

 

- <코리아타운 사람들>이란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오는 48() 오후 4시 서울 강남 도산기념관 강당에서 <코리아타운 사람들> 북파티가 열립니다.

Y21포럼과 한국외대 융복합콘텐츠연구센터, 한중문화학당이 공동주최하는 북파티는 <코리아타운과 한국문화>(2012), <코리아타운과 축제>(2015)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 된 <코리아타운 사람들>(북코리아) 출판기념행사인데요,

저자 대표인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코리아타운 사람들>20182월경 출판할 계획이었지만 1년 더 늦어져 출판하게 되었다.”면서 해외의 코리아타운과 활동가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재한동포사회인 서울 서남권의 중국동포타운과 안산, 광주의 고려인마을과 활동가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코리아타운은 '삶의 한국학' 현장이라는 관점에서 스토링텔링 해보자는 취지로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진 <코리아타운 사람들>, 이 책은 해외 각국의 특색있는 코리아타운과 그것을 이루어낸 활동가들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

국내에도 100만 귀환동포사회를 이루고 있죠. 국내에도 또다른 특색을 지닌 코리아타운이 곳곳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85만에 이르는 재한중국동포사회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서울 가리봉동·대림동 중국동포타운으로 중국 특색을 지닌 코리안타운이고, 또 현재 8만명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들이 만든 광주, 안산, 인천, 경주 등에 형성된 러시아풍의 고려인마을입니다.

 

3> 흥미로운 북파티가 될 것 같은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나요?

 

- 그렇습니다. 북파티를 안내해 드리면요, 48() 오후 4~6/ 장소: 도산기념관 강당(강남구 도산공원 내) 참가비 : 2만원 (책 증정)입니다.

북 파티는 저자들이 참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음식을 나누면서 환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코리아타운 사람들>21세기 지구촌 시대에 변화해 가는 코리아타운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4> 다음 소식 들어보죠.

중국동포에게 한글이름이 병기된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된다죠?

 

- 중국동포 등 외국적동포가 발급받게 되는 외극인등록증에 한글이름이 병기됩니다. 그동안 중국동포들은 외국인등록증에 읽기 어려운 여권에 표기된 (중국식 병음을 표기한)영문이름만 표기 되어 있어서 생활상의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국 신분증에 중국어와 한글이름이 병기되어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 발급받은 외국인등록증에 중국에서 사용한 한글이름 원음대로 병기해 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습니다.

중국 조선족 자치구에서는 한글 성명이 병기된 신분증이 발급되고 있죠. 심지어 한글성명이 먼저 표기됩니다. 이에 중국동포들은 중국에서 일상적인 한글 사용과 한글식 성명으로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생활하였으나 막상 모국인 한국에 와서는 중국에서도 사용한 한글식 성명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것입니다.

이는 금융거래 등에서 많은 불편이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민족이 맞나 하는 자괴감을 갖게 되는 등 민족적 정체성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동포들은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토로해 왔습니다.

마침 법무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411일부터 한글성명을 병기한 외국인등록증과 거소신고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5> 중국동포사회의 반응은 어떤가요?

- 중국동포 사회는 대환영 분위기입니다. 지난 328일 보도자료가 나간 후 동포들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뭔가에 해방 된 듯이 기뻐했습니다.

법무부는 3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글이름 병기가 안되어 불편한 사례, 한글이름 병기에 대한 동포사회 반응 등을 전하고, 그동안 왜 한글이름을병기하지 못했는지 상세하게 입장을 밝히기까지 했는데요,

법무부는 이미 일부 재한화교 등 6만여명에 대하여 한글성명 병기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의 한글성명 병기는 중국에서 한글이름을 사용하는 조선족동포와 재한화교에 한해서만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6>
가리봉동에 최초로 설립된 중국식품점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는 소식이네요.

 

- 중국동포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제일 먼저 생기는 게 중국식품점입니다.

중국식품 뿐만 아니라 중국에 저비용으로 걸수 있는 국제전화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정보 제공자 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입니다.

1998년 가리봉동에서 최초로 건두부 공장을 차리고 중국식품점을 세운 사람은 중국동포가 아니라 한국인 조순희 씨 부부였습니다.

1997년도에 IMF의 여파로 조순희씨 남편이 하던 사업을 그만두고 여기저기 건축일을 하러 다닐 때 중국동포 한 분을 알게되어 친형제처럼 지내게 되었는데요. 그 중국동포가 남편이 답답해하는 사정을 듣고 같이 중국여행이나 하자면서 자신의 고향인 흑룡강성 가목사를 가게 된 것입니다.

이게 계기가 되어 조순희씨 부부는 중국동포들이 즐겨먹는 건두부를 알게 되었고 이것을 한국에서 만들어 팔면 장사가 되겠다 싶어 가리봉동에 최초로 건두부공장을 만들고 중국식품점까지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키며 유지되어 오던 중국식품점이 곧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인데요, 최근 가리봉동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연변거리라고 불리는 우마길 거리 간판들을 정비하고 도로도 새로 포장하고 낡은 건물들을 부수고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많이 변해가고 있는데요, 도로 확장 공사로 조순희씨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식품점도 5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철거에 들어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순희씨는 우리 중국식품점은 중국동포들에게 유명한 곳으로, 중국동포들이 가리봉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 중국동포들의 쉼터 역할을 했고 가족과 연락할 수 있었던 장소, 만남의 장소였다.”고 말합니다.

 

7>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했다면서요?

 

- 경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동포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해 29일 동포인식개선을 위한 대한민국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중국 및 고려인 동포 40여명을 대상으로 해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대한민국의 안보 요충지로서 역할을 해온 강화도를 방문해 고려궁지, 광성보 및 초지진 등 다양한 중요 유적지를 체험함으로써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해 자아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계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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