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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양동 중국동포 양꼬치거리...로데오거리는 '아시아 맛거리'로 변화 중

중국동포들이 매년 중국문화음식거리축제 개최

한중문화학당 기획보도팀 기자 | 2019.05.31. 11:30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시아 맛거리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서울 광진구 자양4동 로데오거리

지난 524일 아시아발전재단-한중문화학당 공동기획 한국에서 아시아를 찾다특별기획취재팀은 로데오거리양꼬치거리로 잘 알려진 자양4동의 변화상을 알아보기 위해 탐방취재했다.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중국동포 상권이 양꼬치거리에서 로데오거리로 확장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류 패션 중심의 로데오거리에 베트남, 인도, 일본, 태국, 한국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아시아 음식문화 거리로 탈바꿈해 가고 있는 현상을 볼수 있었다. 그 현장을 가보고 자양4동의 변화상을 정리해 보았다.[편집자 주]
 
지하철 2, 7호선 건국대역 5번출구로 이어지는 자양4, 95년 이후부터 의류 할인 전문점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2002년 환경개선 시범거리로 지정되어 전신주로 연결됐던 전선과 전화선이 모두 지하로 들어가고 독특한 보도포장과 가로등 및 조명이 설치되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해 주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해 로데오거리로 유명해졌다.
로데오거리 뒤편으론 중국음식문화거리인 양꼬치거리’도 유명하다. 일자리가 많은 강남과 가깝고 건국대 등 대학이 인접한 이곳은 2007년 방문취업제가 본격적으로 시행 되고 중국유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중국동포들에겐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기에 이른다. 2007년 당시 중국동포 식당은 양꼬치점을 중심으로 20여 상점이 들어서더니 양꼬치거리로 알려지기 시작한 2015년 무렵에는 60여 상점으로 늘어나 차이나타운거리가 되었다. 초기엔 중국유학생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점차 내국인,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중국음식문화거리로 떠올랐다.
 
2008년 건대역 롯데백화점이 오픈하면서 로데오거리는 위기를 맞으며 상권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훠궈 무한리필 뷔페 전문점 복만루 3호점을 로데오거리에 2년 전 개업한 김순희 사장(건대차이나타운상인협회 회장)이곳 건물주, 부동산은 중국사람 들어오면 안된다 경계하였지만 2년 전부터 중국식당이 로데오 패션거리로 뻗어나오고 있다면서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면서 로데오거리 의류상권은 어쩔수 없이 식당에게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변화상을 들려주었다.
롯데백화점 맞은편 자양4동엔 고급 아파트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런 환경변화로 양꼬치 거리와 로데오거리에도 상권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의류 패션 중심의 로데오거리에 중국동포들의 식당 진출이 확장되면서, 아시아 전문요리 음식점도 들어서고 있다. 자양4동이 향후 한국 속 아시아 문화지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그려보게 된다.

자양동 양꼬치거리

 
○ 성2-노유동-자양동의 변화
 
자양4동은 원래 1950년부터 성수동2가로 1955년 중구 양동 일대 철거민 200가구를 이주시키면서 주민들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또한 인쇄, 기계, 섬유 등 중소업체들이 밀집된 성수공단이 인접해 산업화 시대에는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었다. 1995년 광진구가 신설되면서 노유동으로 불리다가 2008년부터는 자양동으로 편입되었다.
노유동은 뚝섬 나루터 일대와 한강의 풍치를 즐기려는 풍류객들이 늙어감을 서러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노유산(老遊山)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런 곳이 시대가 변하면서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거리로 탈바꿈한 것이다.
중국동포 상인회가 자녀들의 중국어 공부를 위해서 우리주말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중국동포상인회 활동 양꼬치거리축제
 
건대차이나타운상인협회로 이름을 붙인 자양동 중국동포상인회는 국내 중국동포 밀집상권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인 모임과 축제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 상인회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96월 중국동포 거리에서 다문화 음식문화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201510월엔 제1회 건대양꼬치거리 음식축제를 개최했다. 광진구는 중국동포 거리를 특화거리로 만들고자 양꼬치거리로 명명하고 2016년 거리 입구 양쪽에 양꼬치거리 廣津美食街라고 쓴 대형 조형물까지 세워주었다. 그리고 매년 10월이면 양꼬치와 중국음식 문화축제를 5년째 개최해 온 것이다. 2017년부터는 연변 중국동포 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문화공연까지 겸해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중국동포상인들이 뜻을 모아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실시해 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된다.
광진구청 관계자는 처음엔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였다가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축제를 즐기러 오는 외부인이 늘어나고 있다이국적이면서 특색있는 거리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건대차이나타운상인협회는 현재 60여 중국동포 상가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1대 김복자(2004~2014), 2대 김동일(2015~2016), 3대에 이어 4대를 김순희 회장(2017년부터 현재)이 이어가며 상인회 활동은 자리를 굳혀 갔다. 1년 두 차례 야유회와 송년회, 두 달에 한번씩 정기회의 모임을 갖는다. 201710월엔 자녀들을 위한 우리주말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어느 지역보다 경제력이 두터운 30대 젊은 사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재한중국동포사회 발전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상인회라고 볼 수 있다.
자양동 양꼬치 거리(중국음식문화거리)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201812월 기준으로 작성된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여행지 소개 정보창에는 중국 동포들이 운영하는 양꼬치 전문점들이 즐비한 이곳은 "신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어보다 중국어 간판이 더 많은 곳으로, 양꼬치 전문점이나 퓨전 중국요리점 등이 있어 서울에서 다양한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로데오거리까지 상권을 확장해 나오기 시작한 양꼬치거리 중국동포들, 베트남, 인도,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전문요리 음식점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자양4동 로데오거리는 한국 속 아시아맛거리로 변화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그려보게 된다.
 
한중문화학당 기획보도팀
탐방/취재: 임영상, 김용필, 림학
정리: 김용필

<
본 기사는 아시아발전재단-한중문화학당 공동기획 '한국에서 아시아를 찾다' 기획특집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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