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동포타운 ~ 경제로 통일로 ..6월 21일 방송내용
김 인사...
1> 오늘 첫 소식은 무엇인가요?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에 참가할 다문화자녀 중·고등학생을 6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청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7월 3일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8월 6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박 7일간 싱가포르 교육기관 및 우리은행 싱가폴 지점 탐방, 봉사활동, 다문화 멘토링 등을 진행합니다.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등 30명으로 구성되는 체험단은 신청사유,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발하며 문화체험에 소요되는 교통비, 숙식비, 문화체험비 등 일체의 경비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합니다.
국내 다문화자녀의 폭넓은 세계관 형성과 글로벌 리더쉽 함양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다문화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외에도 다문화자녀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 또래로부터 차별을 경험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비율이 3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하던데요, 그 소식 전해주시죠.
- 여성가족부가 전국의 다문화가구 1만7550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2018 기준)’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8.2%로 2015년 5.0%에 비해 3.2% 늘었습니다. 최근 1년간 차별을 경험했다는 비율도 2015년 6.9%에서 9.2%로 증가했습니다.
전국 다문화 가구로 추정되는 가구 수는 총 30만6995가구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중 혼인 귀화자를 포함한 결혼이민자 가구가 85.7%, 혼인 외 방법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기타 귀화자가 14.3%였습니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자녀를 보면, 본격적인 청소년층에 진입하는 만9세∼11세가 45.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중학교 학령기인 만12∼14세 24.1%, 고등학교 학령기인 만15∼17세 16.4%, 만18세 이상 13.8%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다문화가족의 장기정착 경향을 반영해 관련 정책을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 학령기로 접어든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3>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가 최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이용자들의 정서안정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라고 기부금을 전달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들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설립됐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초기 치매노인을 위한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의 황혼’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심리 안정, 인지기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안산시새마을회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 피해를 입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으로 ‘지구촌공동체운동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디죠?
- 안산시새마을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해외봉사활동기간 동안 사할린주 한인협회의 협조를 받아 한인추모공원 조경을 위한 식수행사를 가졌습니다.
또 한인 1세부터 4세들을 대상으로 한복나눔, 웃음치료교실,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정차동 안산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으로 새마을회의 지구촌공동체운동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구체화함으로써 새마을지도자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새마을회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공동체 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5> 서울 대림동에 위치한 <이주민센터 친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법률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한다죠?
- 이주민센터 친구는 변호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인데요 외국인주민 생활법 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기간은 오는 6월 29일(토)부터 7월 1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3회에 걸쳐 총 9시간을 교육하게 됩니다.
교육 내용은 근로계약서 작성법, 임대차계약서 작성법, 차용증 작성법 등입니다. 생활법에 관심 있는 외국인주민은 6월 28일까지 수강신청을 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목별 수강자는 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3가지 강의를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6> 비행기 탈 때 반입 가능 물품을 인터넷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는데요.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안내서비스를 잘 살펴봐야겠네요.
- 국토교통부가 비행기를 탈 때 반입 가능한 물품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토부는 비행기 객실까지 갖고 탈 수 있는 물품(휴대물품)과 항공사에 맡겨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 물품(위탁물품)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기 내 반입금지물품 안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제공해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자주 적발되는 물품 목록을 분기마다 반영해 항공기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서비스의 시행을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 고시’를 개정해 28일부터 적용할 예정인데요. 고시 개정으로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금지물품은 3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맥가이버칼’은 위탁수화물로 부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