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지원 방안 강구

인천시, 고려인 지원센터 설립 적극 검토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이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고려인 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제257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고려인동포 증가에 따른 복지 지원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국내 고려인 동포는 8만 명이 넘고 그 중 약 6000명이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다. 함박마을에 70%가 밀집해있다며 고려인 동포들의 구심점이 될 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주민과 사회통합 사업을 진행하거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복지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질문이었다. 이에 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는 저출산과 고령화라고 생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민정책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우리와 피를 나눈 고려인 정착은 앞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과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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