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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9일 KBS방송]한 주간의 국내 체류 동포 소식과 정책뉴스

KBS한민족방송 <경제로통일로> 여기는 한국동포타운

EKW방송국 기자 | 2019.12.02. 09:24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MC(이인철) 한국에서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의 경제활동을 전해드리는 <여기는 한국동포타운> 시간, 오늘(11월 29일)도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편집국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용필: 인사...

 

이인철: 법무부에서 귀화자 수에 대한 소식을 내놨던데요. 귀화자 수가 얼마나 되나요?

 

김용필: 법무부는 지난 2020만 번째 귀화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국적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출신 국가는 우즈벡, 아르메니아, 미국, 태국, 몽골 등 다양했다.

이 날 행사에는 2011년에 10만 번째로 국적을 취득한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한국국적을 먼저 취득한 선배로서 후배 귀화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초 귀화자는 ’57. 2. 8.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던 손일승 씨, 이후 2000년까지 연평균 귀화자는 33명에 불과했으나 2000년대부터 국제결혼 증가 등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체류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2011년에 10만 명을 돌파했고,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11천명이 한국국적을 취득하였다.

 

이: 다문화 가정의 중학생 학업 중단이 전체학생의 중단률과 비교해 두배나 된다면서요?

 

김: 국제결혼 등으로 다문화 학생이 늘면서 자치단체와 교육 당국이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적응 등으로 다문화 학생 100명당 1명은 아직도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국 초··고등학교 다문화 학생수는 13만이 넘어 전년보다 1만 5천명 정도 증가했다.

이에 맞춰 지원책이 늘고 있지만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중단은 제자리걸음이다.

지난해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율은 1.03%를 기록했다. 1.17%를 기록한 2017년보다는 나아졌지만 2014, 2015, 2016년보다는 오히려 증가했다.

··고 가운데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율이 가장 높은 것은 중학교다.

이건 중학교 전체 학생의 학업중단율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학업문제, 왕따 등 대인관계, 질병, 유학, 출국 등이 학업중단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지원책이 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법무부에서 결혼이민자의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취학현황을 파악하고 진학 유도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죠?

김: 법무부는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제47조 외국인등록 사항을 개정해서 외국인등록 사항에 현재 취학 중인 학교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도입국 자녀에 대하여 초중고 취학여부를 파악하고, 자녀와 그 부모에 대한 외국인등록 및 체류기간 연장 등 체류허가 심사에 반영한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한국어 능력 부족 등의 사유로 정규학교 진학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중도입국 자녀에 대하여 법무부에서 운영 중인 조기적응프로그램 및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여 정규학교에 조속히 진입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법무부는 결혼이민자의 중도입국 자녀가 정규교육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이번엔 중국동포단체들 송년모임 소식 알아볼까요?

 

김: 중국동포단체들이 12월을 맞아 송년회 등 행사들이 많은데요.

중국동포 제기차기 연합회와 재한동포총연합회 그리고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가 모두 128일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중국동포 출신 가수로 백청강은 한국 대중가요계에서도 잘 알려진 연예인인데요, 가수 백청강씨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던데요.

 

김: 백청강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배호의 '누가 울어'를 열창하며 최종 우승의 기쁨을 안아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백청강은 2011년 타방송사 '위대한 탄생1' 우승 이후 활발히 활동을 하려던 시점 직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그런 와중에도 백청강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꾸준히 가수활동을 해왔다. 그를 괴롭히던 병마도 지난해 부로 완치 판정을 받고 완벽히 건강을 찾았다고 한다.

이번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 우승자가 된 것을 두고 백청강은 내 인생의 두 번째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청강의 꿈은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가수로 성공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백청강은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윤동주와 함께 독립운동을 한 분이다. 할아버지에게 이 얘기를 들은 뒤, 엄청난 나의 자랑거리가 됐다. 그런 만큼 나 역시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며 조선족에 대한 안좋은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이: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에 고려인마을이 형성되고 있다죠?

 

김: 경주시 성건동은 고대 신라시대 때부터 경주시의 중심지이다. 주변에 김유신 묘 등 유적지가 형성되어 있고 부촌으로 통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원주민들이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신도시로 이주하고 젊은층들이 외지로 많이 나가면서 고령화, 인구감소 현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곳이 되었다.

그러면서 점차 중국동포, 외국인 등 노동자들의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가 2015년 경 이후부터는 고려인 동포들이 갑작스럽게 많아지면서 고려인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는 곳이다. 


이: 
처음에 어떻게 고려인들이 모여들게 되었나요?

 

김: 2015년경부터 성건동에서 중고전자제품 거래 개인 사업장을 외국인도움센터로 만든 분이 있다. 그렇게 경주시 체류 외국인을 돕는 활동을 시작해 온 장성우 센터장의 말을 들어보면,

최근 몇 년 사이 고려인 동포들이 가족동반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현재 성건동에만 거주하는 고려인동포들이 3천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추세로 나아가면 경주시 거주 고려인동포들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그 외국인도움센터에서 고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 고려인이 있다면서요?

 

김: 경주시 성건동에 거주하는 고려인 김인나씨(37, 우즈베키스탄)이다.

2004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처음 와서 서울에서 어학당을 2년 다니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어도 가르치며 있다가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2014년 다시 가족과 함께 한국에 왔다. 남편 친지의 소개로 경주의 일자리를 소개받고 오게 되었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2018년 임신을 하게 되어 직장생활을 휴직하고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서 고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 오늘 끝소식은 전라남도가 북한 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취업·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 들려주시죠.

 

김: 전남하나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611명 중 42명이 새로 일자리를 구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취업자 36명보다도 늘어난 규모다.

전라남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70명에게 자격증 취득 및 직업훈련, 취업·창업 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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