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한중문화학당 “한국에서 아시아를 찾다 ” 인천시 부평구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에는 미얀마 식당, 핸드폰가게 등 상점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에는 미얀마 식당, 핸드폰가게 등 상점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미얀마사람들이 부평에 많이 사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초 한국 온 미얀마 난민 전원이 인천 부평에 정착해 살고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2015~2018년 법무부가 추진한 `재정착 난민 수용 시범사업`을 통해 태국 난민캠프 등에서 한국에 입국한 미얀마 출신 난민 112명 전원은 인천 부평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해서 부평지역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정부는 미얀마 출신 난민들을 201522(4가구), 201634(7가구), 201730(5가구), 201826(8가구), 201917(8가구)을 받아들였다.

서울방향 지하철 1호선과 인천1호선이 교차하는 부평역 주변으로 버마어로 된 간판들이 간혹 눈에 띈다. 그래도 많이 몰려있는 곳은 인천1호선 부평역 북부 부평1동 광장로 4번길로 식당과 핸드폰가게 등 10여개의 점포가 눈에 띈다. 서울방향 1호선 부평역 남부 지역 부평2동에는 중국, 인도, 몽골, 미얀마 등 다소 다양한 국적의 음식점과 아시아푸드가 형성되어 있다.
 

 

미얀마인들은 어째서 부평에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일까?

국내 체류 미얀마인은 20191131일 기준 28,806, 산업연수 또는 고용허가제 비전문인력(E-9)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평역 지역은 남동공단이 가깝고,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외국인노동자, 특히 미얀마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 이유는 부평에 미얀마불교사원이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남한의 6배 정도 되는 면적에 동남아시아, 중국 남방 인도차이나반도 서북부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5,458만여명(2012)으로 89%가 불교를 신봉한다.

미얀마 난민을 돕고 있는 경기글로벌센터 송인선 대표는 “4, 5년 전만 해도 부천 석왕사가 미얀마 이주민의 본거지였다고 말한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위치해 있는 석왕사는 부천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조계종에 속하는 석왕사는 19953월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개소하고, 인권, 의료, 법률지원 등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불교국가인 미얀마, 스리랑카, 네팔, 태국, 중국 등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주로 모여들었던 것이다.

석왕사는 미얀마에서 불상을 기증 받을 정도로 미얀마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불상을 기증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매년 가졌다. 그러다가 미얀마 스님이 직접 운영하는 미얀마사찰이 부평지역에 생기면서 미얀마사람들이 부평에 많이 모이게 되었다.”

송인선 대표의 말이다. 부평1동에는 미얀마절이, 부평2동에는 미얀마전법사원, 미얀마센터 등이 있다.

미얀마는 버마족() 인구의 68% 정도를 차지하고 샨족·카렌족·카친족·친족·몬족 등 10여 개의 소수민족이 거주한다. 난민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미얀마인은 대부분 카렌족 사람들이라고 한다.
기획탐방: 김진희, 김용필
정리: 김용필

미얀마 국가소개

 

1885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어 아시아 식민지의 거점이 되었고 194814일 영국에서 독립하며 국호를 버마연방이라 하였다. 1989년 국호를 미얀마연방으로 개칭하였고, 201011월 미얀마연방공화국(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으로 다시 개칭하였다.

독립 후 의회민주주의를 도입했으나 1962년 쿠데타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군사정권이 들어섰고, 1988년 민주화 요구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 신군부가 등장했다. 1990년 총선에서 아웅산수치가 이끄는 국민민주연합(NLD)이 압승하였으나 군사정부는 정권 이양을 거부하고 군부독재 체제를 유지하였다. 2006년 수도를 양곤(Yangon)에서 밀림지대인 핀마나(Pyinmana)로 옮기고 이름을 네피도(Naypyidaw)로 바꿨다. 행정구역은 버마족이 거주하는 7개 구획(divison, taing)과 소수종족이 거주하는 7개 주(state, pyine)로 이루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위치: 동남아시아, 중국 남방 인도차이나 반도 서북부

면적(): 676,578 (대한민국(남한) 면적 100,188.1)

종족구성: 버마족(68%), 샨족(9%), 카렌족(7%)

공용어;버마어

종교:불교(89%), 기독교(4%), 이슬람교(4%), 기타(3%)

인구(): 54,584,650(2012)

1인당 명목 GDP($): 84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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