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간병인이 뭔 죄인가?
청도대남병원은 요양병원과 장례식장을 겸한 병원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이곳에서 신천지 총회장(이만희) 친형이 급성폐렴으로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고 장례식까지 치러졌다. 이 기간동안 신천지 신도들이 청도대남병원을 많이 왕래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바로 이곳에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신천지 신도인 조선족 동포가 간병일을 했었고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주장이 나와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주장은 2월 23일 조선일보 기자이자 월간조선 편집장을 지낸 문갑식 기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투브방송 문갑식의 진짜TV에서 거론되고, 27일 대구신문이 제보자A씨의 말을 인용해 보다 구체적으로 보도해 관심을 끌게 했다. 그리고 매일신문, 뉴시스 등 언론이 이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기사를 26일, 27일 게재하여 관심을 증폭시켰다.
2월 27일 대구신문이 보도한 제보자의 주요 내용은,
‘청도 대남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조선족 간병인 B씨가 지난 설날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우한에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잠복상태로 근무하면서 대남병원 환자들에게 초기 집단감염을 일으켰고, 이곳을 방문한 신천지 교회 교인들이 환자들에게 집단으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중략)...특히 제보자 A씨는 31번 확진자도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장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전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는 내용과 함께 ‘이 조선족 간병인은 현재 확진자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또한 제보자 A씨는 “지금이라도 대남병원에서 근무했던 조선족 간병인에 대한 출입국 여부 등을 질본 등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 시켜야 한다”며 “조선족 간병인이 중국 우한에 다녀온 사실을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구신문은 보도했다.
문갑식 기자도 대구신문에 보도된 제보자A씨와 거의 같은 주장을 펼치며 “확인을 한 진짜 사실”이라며 “정부당국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강조해 말했다.
문갑식의 진짜TV, 대구신문의 관련 내용은 다소 황당하기도 하고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섬뜩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어수선한 상황속에서 ‘조선족 간병인’이 언급된 것 자체가 중국동포들에게도 부담이다.
만약 제보자A씨나 문갑식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상이 발칵 뒤집혀질 그런 내용이고, 조선족 간병인에 대한 이미지 타격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김용필의 동포세계 유투브방송>은 이것과 관련, 조선족 동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로 28일 영상을 띄었다.
<아래 내용은 영상제작 근거가 된 기사자료임>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 전파자는 춘절에 중국 다녀온 조선족 간병인?
[출처]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 전파자는 춘절에 중국 다녀온 조선족 간병인?|작성자 GMW연합
https://blog.naver.com/dreamteller/221823108429
[매일신문 보도 2020-02-26] 권영진 "조선족이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옮겼다? 들은 바 없어“
https://news.imaeil.com/Society/2020022615343126150
[뉴스1 보도 2020-02-27] 신천지 "대남병원 조선족 간병인이 코로나19 근원? 그런 성도 없다"
"21만명 명단은 국내 신도만…해외신도 3만여명 추가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2-27 10:08 송고
https://www.news1.kr/articles/?3855333
[대구신문 2020-02-27] [단독]"우한 다녀온 간병인이 슈퍼전파 의혹...진위 밝혀야"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