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이야기를 담을 가리봉-대림동 지식맵 구축


개혁개방 이후 격심한 변화를 겪고 있는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문화산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는 동북의 조선족사회에서 민족문화를 지켜온 조선족학교와 조선족문화관, 특히 도시화 속에서 연변자치주뿐만 아니라 산재지구인 동북의 주요도시에 설립, 운영되고 있는 조선족문화(예술)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15년에 《동북의 조선족사회와 조선족문화관》책을 출판한 바 있다.

 이후 임교수는 방문취업비자(H2) 시행 이후 재한조선족사회의 인구증가와 이에 따른 여건변화에 주목, 재한동포사회연구도 시급함을 인식하고 외대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연구주제를 협의하면서 석사논문 3편과 박사논문 1편을 지도했다. 
 최근에는 2015년 가을 서울연구원 용역, <조선족 이야기를 담을 가리봉-대림동 지식맵 구축> 연구를 수행한 후에, 본격적으로 가리봉동과 대림동 중국동포타운의 도시재생(활성화) 주제로 가리봉동 도시재생 사업의 공모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리봉동 스토리뱅크1위키백과)구축을 위한 가리봉텔러 사업과 가리봉 마을해설사 아카데미 사업이다. 또한 그는 2000년부터 수행해온 고려인연구에서도 재한고려인마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산과 광주 고려인마을 연구를 수행중이다.
 국내 연구자 중에 고려인과 조선족 연구를 함께 수행해온 연구자로서 디지털인문학 연구방법론으로 재한 중국동포타운과 고려인마을을 연구하고 있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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