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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진원학 님이 중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경기의료원 포천병원의 S.O.S

동포세계신문 편집국 기자 | 2019.07.25. 11:07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경기의료원 포천병원이 중국동포 사회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 중국동포 진원학 씨를 4개월 넘게 입원치료를 해주고 있는데, 보호자가 나타나질 않고 돌봐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이 나타나질 않아 병원측이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서 도움을 요청해 온 것이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진원학 님을 중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

 

환자성명 : 진원학(/60211일생)

주 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길 24-1(원곡동)

국 적 : 중국 흑룡강성

입원병원 :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입원기간 : 2019. 3. 18 ~ 2019. 7. 19 현재 124일째 입원 중

진 단 명 : 왼쪽 편마비, 뇌경색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20193182145분경 중국동포 진원학(/60211일생)님이 갑자기 어지럽움을 호소하며 발작을 일으켜 숙소에 같이 있던 지인이 환자를 데리고 본병원 응급실로 내원하였고, 각종 검사 및 CT촬영결과 뇌경색(왼쪽 편마비)이 확인되어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함을 설명하였으나, 가족이 없고 동행한 지인은 결정할 수가 없다고 하여, 한국에 나와 있던 사촌형 김○○한테 연락하였으나, 조카 진○○한테 의논해서 알려준다고 하여 기다렸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본인도 결정할 수도 없고, 병원에 올 수도 없다며 거절하여, 본원 중환자실로 입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촌형은 본인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후 병원에서 연락해도 전화를 일체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329일 조카 진○○와 통화가 되었기에, 병원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평일에는 직장일 때문에 병원에 나올 수가 없다고 하며, 331(일요일)날 방문하여 면회를 한차례 하였고, 건강보험 혜택이 되지 않아 당시 진료비가 약 1천만원이 체납된 상태라고 설명하였고, 본인은 진료비를 납부할 경제력이 안된다고 하여,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건강보험료를 납부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건강보험료 2개월(2,3월분)분을 본원에 맡기고 갔으며, 외국인인 경우 환자가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방문을 해야 건강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고 하여 , 2019411일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어 본원 앰블런스에 누운 상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여 건강보험에 가입시켰습니다.

 

이후 조카 진○○2개월(4,5월분)의 보험료를 추가로 더 송금해 주었고, 가끔 제가 전화를 해서 환자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가고 있으며, 재활치료를 받고 많이 호전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었고, 제 휴대폰으로 환자 진원학 님과 통화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 드렸습니다.

지난 6월초에 조카 한테 전화를 해서 6월말경에는 퇴원이 가능하며, 퇴원을 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였고,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니 진료비를 조카 진○○님한테 납부를 해 달라고 하지는 않을 테니, 환자 혼자서 생활은 어려우며 보호가 반드시 필요한 상태라서 중국으로 같이 출국할 수 있게 협조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6월 중순경 조카 진○○님이 전화로 본인은 중국으로 입국한 상태이며, 한국에 당분간 들어올 수 없다고 하며, 중국으로 환자를 보내 주면 중국정부가 환자를 책임질거라며 환자를 중국으로 보내라고만 하면서 더 이상 어떠한 도움도 주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진원학님은 입원 당시에는 의식이 없어서 사람도 잘 알아보지 못했고, 말도 못하며 왼쪽 편마비로 전혀 움직일 수도 없었고, 3개월간 튜브로 영양공급을 하였으며, 이후 재활의학과에서 적극적인 재활훈련을 실시하여 현재 보행보조기를 의지하여 걸을 수도 있게 되었고, 622일 영양을 공급하던 튜브도 제거하여 혼자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기저귀에다 대소변을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병원에서는 진원학 님에 대하여 의학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입원생활 중에 필요한 개인적으로 소모되는 기저귀. 양말. 신발 등 물품지원은 물론 면도, 목욕시키기, 7월 분부터는 병원 원장님께서 사비를 들여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등,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본인이 부담해야 할 진료비도 약 8백만원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만성적인 재활 및 요양을 필요로 하는 상태입니다. 관할지역이 안산시로 되어 있어서 이곳 포천시에서는 경제적. 행정적인 지원이 불가하다고 하며, 안산시 단원구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예산부족과 외국인이라 어떤 지원도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환자가 중국으로 출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975일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하였지만,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하며, 중국대사관으로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였지만 통화가 되지 않습니다.

 

중국에는 어머니와 형제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속히 환자가 가족이 있는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2019. 7. 22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원무과장 최 윤 임

(HP : 010-4730-3922 / 사무실 : 031-539-9130)

 

진원학 님의 형님, 조카, 고종사촌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병원 측에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주실 수 있는 분은 병원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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