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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경남 창원시, 이주민 축제와 이주민 마을을 찾아서

아시아 글로벌 다양성 축제 '맘프축제'와 가볼만한 곳

한중문화학당 기획보도팀 기자 | 2019.11.30. 19:46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섯째날
(1027) 경남 창원시
탐방 13 - 아시아 글로벌 다양성 축제 '맘프축제' - 이주민 마을 중앙동-명서전통시장-창원의 집 
 
경남 창원에서 매년 열리는 맘프축제
 
1027일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 MAMF축제가 열리는 마지막 날 창원을 둘러본다. 먼저 맘프축제에 대해서 대략 알아보자.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은 한국인의 정서인 아리랑과 이주민이 갖고 들어온 다양한 문화(다문화)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영어를 풀이하면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페스티벌이다.
20055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서울광장에서 Migrants' Arirang(이주민의 아리랑) 명칭으로 시작으로 2010년 제5회부터는 경남 창원에서 개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제8회 때부터는 MAMF로 개명해 올해 14회째를 맞게 되었다.
올해 10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맘프축제는 당신과 함께 최대 아시아 글로벌 문화다양성 축제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주최하고 2019 맘프 추진위원회,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했다.
맘프축제는 한 곳에서 13개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볼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 행사 기간에는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길거리 음식축제가 매일 열리고 26일 열리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결승전으로 치루어지는 이주민가요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마지막 날 오전에는 용지문화공원에서 마이그런츠아리랑 문화페스티벌이 열리고 오후에는 다문화퍼레이드, 저녁시간에는 아시아팝뮤직콘서트가 열렸다.
주최 측은 올해 25만명 방문 목표를 세웠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명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해 한국 문화를 이주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이주민 마을 중앙동

창원국가산업단지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원자력발전소 부품공급업체 전진기지로 알려진 곳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앞에는 마산항이 펼쳐져 있다. 사진=두산백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이주민 정착지로 조성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때 번성기를 보여주는 '꿈나무 유치원'이 오랫동안 운영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조성되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창원산단)는 총면적 25.3이며, 하구·적현·삼동·차룡 단지 등 10개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1973년 정부는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을 추진, 기계류 생산공장을 집단 유치하여 기계공업을 집중육성할 목적으로 197441일 창원 일대를 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하였다. (두산백과 참조)
27일은 일요일 오전, LG, 현대, 두산 국내 굴지의 회사 이름들이 큼지막하게 눈에 들어오지만 산업단지 일대는 한적하다. 주변으로 단독주택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중국동포, 외국인노동자가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진 중앙동 주택단지로 들어가보니 인기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마트에서 우연히 지역주민을 만나 근황을 들어볼 수 있었다.
중앙동 주택단지는 1970년대 공단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이주민들을 위해 조성된 주거지였다. 그 당시 건물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똑같은 크기와 모양대로 붉은색 기와지붕과 양철 출입문, 그러면서도 40년이 지났지만 참 잘 지어진 집이라는 느낌을 받는 3층 단층가옥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행정동이 말해주듯이 창원시의 중심가였음을 말해주듯, 중앙동에는 제법 규모가 큰 흰색벽의 고급 유치원이 들어서있다.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것같아. 물었더니 그 당시 정치적으로 영향력있는 사람의 소유라고 하는데 법적문제가 걸려있어서 재개발도 안되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이곳에 외국인들도 많이 사느냐고 물어보았다. 창원시가 신도시로 확대발전하면서 주민들이 아파트단지로 이주해가고, 중앙동 주택단지에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중국동포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외국인노동자들도 지역을 떠나고 있어 빈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창원산업단지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침체기를 맞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역주민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공단내 많았던 원전부품생산 공장들이 문을 닫았다면서 그 여파로 중앙동도 많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명서동 명서전통시장, 중국동포&베트남 집거지 형성

 

창원시에서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명서전통시장이 있는 의창구 명서동이다. 1984년 개장된 명서전통시장은 창원에서 가장 큰 상설시장으로 공용주차장서부터 잘 정비되어 있고 제법 규모가 큰 시장이었다. 시장안을 둘러보니 베트남 마트와 중국식품점을 찾을 수 있다. 베트남 마트 주인은 베트남에서 온 여성이었다. 인터뷰를 하고싶었지만 한국어를 잘 못해 아주 간단한 대화만 주고받을 수 있었다. 베트남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산다고 한다. 바로 가까이에 중국식품점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다행히 주인은 흑룡강성 계서시 출신 조선족 여성과 결혼한 한국인이었다. 중국동포와 중국인이 전보다 확실히 줄었다고 말한다. 맘프축제 포스터가 눈에 띄어 관심을 보였더니 아내와 아이들은 축제에 구경갔다고 말한다. 시장 밖으로 나오니 베트남어로 된 쌀국수집과 연변음식점도 길을 사이에 두고 눈에 띄었다.
 
창원의 가볼만한 곳 창원의 집’ 

창원의 집은 200년 전 순흥안씨 5대조인 퇴은 두철선생이 거주하던 집이다. 이곳은 창원공업단지 조성과 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차츰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 한옥의 소멸을 방지하고 조상들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새롭게 하여 청소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관하였다. 총부지 3,088평 위에 14동의 건물과 농경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통생활문화를 살피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무료 전통 혼례식장으로 개방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창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수 있는 창원역사민속관
창원의 집 바로 옆에는 20128월 개관한 창원역사민속관이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창원의 발전역사와 민속문화를 사진과 함께 전시해 놓아 창원시의 발자취를 시대별로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참고자료] 창원시 기본현황
창원시는 경상남도 중부 남단에 있는 시로서 201071일 기존의 창원시와 마산시·진해시가 통합하여 거대 기초자치단체로 재편되었다. 행정구역은 의창구·성산구·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진해구의 5개 구에 2654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구는 1046,054(201910월현재)이다.
2009년 창원시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하였다. 창원시 거주 외국인주민은 15,354(2018.12.31.기준)이며, 중국 4,434(중국동포 2,187명 포함), 베트남 4,371, 우즈벡 1,042명 순으로 많다.


한국속에서 아시아를 찾다-고려인 집거지 중심으로 7일간 기획탐방/한중문화학당 기획취재팀
 
·기획: 임영상(한국외대 사학과 명예교수)
·사진: 주동완 (한국외대 지식콘텐츠학부 부교수)
·통역: 정막래 (전 계명대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정리: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편집국장)

<
동포세계신문은 이번 아시아발전재단-한중문화학당 공동기획 한국에서 아시아를 찾다 2차 기획탐방으로 실시된 고려인 집거지를 중심으로 한 10월 탐방을 <7일간 기획탐방>으로 구성해 특집게재한다.>
한중문화학당 기획보도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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