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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학회 회장 삼강포럼 주제발표.."민족의 언어통합의 과제"

“우리 민족이 다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언어문자부터 통일해야”

EKW방송국 기자 | 2020.01.21. 20:56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에서 조선어 존재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존재이다.”

최근 연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나온 의미심장한 말이다.


 지난
117일 중국 연변 한성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코리안디아스포라 소통과 교류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중한삼강포럼 세미나에서 민족 언어통합의 과제로 주제발표를 한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학회 회장(위 사진)은 결론부문에서 중국에서 조선어 존재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존재이다.” 이같이 말하고 우리말과 언어가 표준화, 규범화, 정보화 3화가 하루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우리말과 언어란 남북한에서 사용하는 조선어와 한글을 통칭해 말하는 것이다. 현 회장은 남북한이 남북통일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언어문자규범 통일이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현룡운 회장이 조선어, 한글의 언어문자규범 통일을 강조한 배경은 무엇일까?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조선어
, 즉 한글의 우위는 뚜렷하다. 거리 간판을 보면 중문 위에 한글이 병기되어 있는 것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처음 연길을 방문한 사람들은 여기가 한국인가?” 할 정도로 한글이 많이 눈에 띈다. 

 

중국연변에서 30여년간 언어문자연구를 해온 중국조선어정보학회 현룡운 회장은 주제발표 서두에서는 중국에서 언어자원기지중점으로 북경대언어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중국에서 조선어가 차지하고 있는 지위를 설명한다. 

  중국 베이징대 언어대학에서는 언어문자 공동자원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조선어는 중국 5대 언어로 공동자원으로 지위를 얻고 있다고 한다.

(현룡운 회장)

중국의 접경, 과경 언어는 모두 27, 그 중 7개 어종을 중국의 중요 어종으로 분류한다. 여기에 조선어가 포함되어 있다. 전국인대정치협상회의 양회에서도 국가국무원이 작성해 발표하는 사업보고문도 5개 언어로 동시에 번역되어 발표되는데, 여기에 조선어가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행정급이 길림성 아래 있는 지방직급이지만 조선어는 과경언어로서는 유일하게 중국의 5대 법정언어로 고급언어로 지위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미나에서 현룡운 회장은 조선어가 혹은 한글이 산업문자 시대에 와서는 자격미달 언어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아이들이 갖고 노는 인공지능 장난감 로봇을 들었다. 회사가 조선어(한국어)로 명령하고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문자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분단 국가인 남북이 조선어, 한글 언어문자 규범에 대한 통일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산업문자란 인터넷, 사물인터넷 등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정보화 언어문자를 의미한다산업문자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문자의 五通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현 회장의 설명이다.

 

(현룡운 회장이 설명한) 5첫째, 남북이 분단되어 있지만 남북이 어문정책의 소통을 이루어 공통된 사전 편찬을 해야 하고(以政策沟通), 둘째, 인터넷 등 국가간 기본시설이 연동되어 언어문자가 통하게 하고(设施联通) 셋째, 무역거래에 있어도 문자와 언어가 서로 통해야 해외직구를 하더라도 혼돈이 없도록 하고(貿易畅通), 넷째, 자금융통(資金融通), 즉 전자결재, 전자상거래가 가능할 수 있어야 하고 다섯째, 민심상통(民心相通), 일반인들이 같은 언어문자로 서로 마음이 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남북의 군사분계선 분단은 물리적 분단이지만 말이 통해야 진정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 "며 현 회장은 "남북 간 언어문자의 5통"을 재차 강조한다.

중국 조선족의 조선어라 하든, 한글이라 하든 같은 민족어로서의 언어문자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글이 중국에서 조선어로서 경쟁력을 갖게 되고 국제사회에서도 산업문자로 통용될 수 있는 언어문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룡운 회장은 한글은 우수한 문자로 손꼽히지만 남북분단으로 표준화, 규범화, 정보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남북공동 표준어 건설이 필요하고 국제표준에 공동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 문화, 경제 분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KBS 방송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 한국에서는 맞고 조선(북한)에서는 틀렸다고 하는 표현을 보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민족이 동북아 경제권에서 다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언어문자를 어떻게 통일해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라고 현룡운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거듭 강조하고 강조해 말했다.

이번 중한삼강포럼은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한중미래재단, 재한동포문인협회, 동북아신문, 동포세계신문이 후원으로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2017년 서울에서 발족한 삼강포럼은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이 한국측 상임대표를 맡고 장경률 연변일보 논설위원이 중국측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제1섹션은 곽재석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현룡운 회장과 정인갑 전 청화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과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업및정보화국 소프트화처 황호 처장이 토론했다.

 

2섹션에서는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대표의 진행으로 <문화예술교류의 과제>란 주제로 재한동포문인협회 리동렬 대표와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 림학 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 김경애 공동회장과 한국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가 토론하였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투브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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